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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돈독하게 (SNS 시대, 대화법, 감정공감)

by 오늘신문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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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돈독하게 이미지

 

 

스마트폰이 손에서 떨어지지 않고, 대화보다 채팅이 익숙한 시대. 우리는 더 많은 사람과 연결되어 있지만, 정작 '진짜 친밀감'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돈독하게》는 이런 현대인의 외로움과 감정 단절 문제를 다루며, 소중한 관계를 회복하고 유지하는 실제적이고 따뜻한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글에서는 SNS 시대에 꼭 필요한 대화법과 감정공감법을 통해 진정한 인간관계를 되찾는 길을 소개합니다.

SNS 시대, 연결되어 있지만 외로운 우리

《오늘부터 돈독하게》는 우리가 끊임없이 온라인에서 소통하면서도 왜 외로움을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SNS는 타인의 삶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게 해주지만, 반대로 비교와 소외감을 키우기도 합니다. 좋아요와 댓글로 표현하는 감정은 피상적이며, 진짜 대화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 책은 "진짜 친밀감은 스크롤 속에 있지 않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인간관계는 속도가 아닌 깊이에서 시작되어야 하며, 타인의 삶을 관찰하는 것보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나누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현대인의 외로움은 대화 부족에서 비롯됩니다. ‘말을 하지 않아도 알겠지’라는 착각이 오해를 만들고, 단절을 부릅니다. 《오늘부터 돈독하게》는 이런 오해를 줄이기 위해 하루 5분이라도 진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라고 조언합니다. 문자 대신 전화를 하고, 이모티콘 대신 짧은 음성 메시지를 보내는 것만으로도 감정의 온도는 달라진다고 말합니다. SNS 속 수많은 연결을 잠시 멈추고, 눈앞의 한 사람과 마음을 나누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되새기게 해주는 이 책은, ‘덜 연결되고 더 친밀하자’는 새로운 관계 철학을 제안합니다.

대화법: 친밀감을 되살리는 말의 힘

《오늘부터 돈독하게》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말의 기술'에 집중한다는 점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 그것을 줄이는 유일한 방법은 결국 대화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대화를 ‘정보 전달’로만 생각하고, 감정을 나누는 언어에는 서툽니다. 책은 감정을 묻고, 공감하는 질문을 통해 친밀감을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단순히 "오늘 어땠어?"라는 질문 대신, "오늘 기분 어땠어?"라고 물어보는 것이 훨씬 더 깊은 대화를 이끈다고 합니다. 말 한 마디의 차이가 관계의 밀도를 좌우하는 것입니다. 또한, 비난 없이 말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합니다. “왜 또 그렇게 했어?”가 아닌 “그렇게 했을 때 나는 좀 서운했어”라는 식의 감정 중심 표현이 상대의 방어심을 낮추고, 열린 대화를 가능하게 한다고 조언합니다. 실제 대화 예시와 함께 실천 가능한 문장들을 제시하는 부분은 특히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네가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지금 말해줘서 정말 도움이 돼” 같은 피드백 문장은 관계의 온도를 빠르게 높여줍니다. 이런 말들은 평소에는 어색할 수 있지만, 연습을 통해 습관이 되면 어느새 관계가 훨씬 부드럽고 따뜻해집니다. 결국 친밀한 대화란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상대를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감정공감: 듣는 것이 진짜 사랑이다

감정공감은 관계의 핵심입니다. 《오늘부터 돈독하게》는 공감이란 ‘상대방의 감정을 내 언어로 정리해주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상대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것을 다시 말해주는 과정에서 친밀감은 자연스럽게 자라난다고 강조합니다. 이 책에서는 “말을 듣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듣는 것”을 훈련하라고 권합니다. 단순히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 아니라, “지금 힘들었겠구나”, “그 말 들었을 때 놀랐겠다”와 같이 감정 중심 피드백을 주는 것이 진짜 공감이라는 것입니다. 2030 세대는 표현에는 익숙하지만, 경청에는 약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책은 상대방이 말할 때 끼어들지 않고 끝까지 듣는 훈련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합니다. 특히 연인, 친구, 가족과의 관계에서는 감정의 언어가 핵심이 되기 때문에, ‘상대 입장에서 보기’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또한, 감정공감은 단지 '좋은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세'라고 말합니다. 조언보다 공감, 해결보다 경청이 먼저라는 관계 원칙이 강조됩니다. 결국 감정공감은 단순한 스킬이 아닌 삶의 태도입니다. 상대의 이야기를 귀로 듣고, 감정을 마음으로 느끼며, 반응을 따뜻하게 표현하는 것이 요즘 시대에 더 필요한 진짜 친밀감입니다.

《오늘부터 돈독하게》는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관계 회복서입니다. SNS로는 결코 줄일 수 없는 감정의 거리, 그것을 좁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이 책은 특히 2030 세대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우리가 진짜 원하는 것은 연결이 아니라 친밀감입니다. 그리고 그 친밀감은 지금 이 순간, 당신의 한마디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더 진심으로 말하고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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